하하루 평균 신규 창업자 2968명, 폐업 사업자 2457명.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적인 퇴 직 행렬이 시작된 지금, 2013년 창업 전선은 먹고 먹히는 생존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. 이와 함께 대규모 시장으로 성장한 ‘창업컨설팅’ 업체들. 창업희망자와 점 주 간의 매매를 중개해주는 이들 중 일부는 허위매물 광고와 권리금 부풀리기 등으 로 창업시장을 어지럽히고 있다. 이에 제작진은 창업컨설팅 업체가 점포를 팔아넘기기 위해 동원하는 각종 수법들, 그리고 그들에게 속아 전 재산을 날린 피해자들의 사연까지, 이 모든 것을 [PD수첩] 이 취재했다.

■ 벼랑 끝에 내몰린 창업 사기피해자들 제작진이 만난 피해자들은 하나 같이 가슴 아픈 사연을 안고 있었다. 30여년의 미국 생활을 접고 귀국한 B씨는 2개 프랜차이즈에 9억을 투자했지만, 4개월 만에 5억 원 을 잃었다. 전도유망한 프랜차이즈라는 컨설턴트의 정보를 믿고 5천만 원을 투자한 J씨는, 얼 마 지나지 않아 해당 업체의 본사가 가맹 등록조차 안 된 곳이라는 사실을 알았다. 투자금중 상당수는 암에 걸린 아내의 보험금이었다. 이밖에 있지도 않은 권리금 2500만원을 지불한 Y씨, 몇 년째 물이 새는 레스토랑을 떠맡은 A씨, 장사 안 되기로 소문난 매장을 인수한 D씨 등... 창업 사기피해자들의 제보는 끊이질 않았다.

■ 창업컨설팅의 꽃, ‘권리금 부풀리기’ 창업희망자가 계약 의사를 내비치면, 컨설턴트들은 ‘권리금 부풀리기’를 시작한다. 이를 위해 계약 전까지 창업희망자의 매장출입을 제한하고, 점주와의 1대1 만남도 철저히 차단한다. “무조건 입 닫아라, 절대로 직원들하고 이야기하지 마라. 그리고 부동산 이런 데 알아보지 마라. 그랬다가 만약 이 매장이 나온 걸 알게 되면 다른 사람이 금방 채간 다. 이런 식으로 계속 저희를 옭아매고, 주인도 만나지 마라, 건물주도 만나지 마라 그런 겁니다” - 창업컨설팅 피해자 A씨 컨설턴트가 피해자 S씨와 점주 사이를 오가며 부풀린 권리금 차액은 4천만 원. S씨 가 수수료로 지급한 1천만 원까지 합치면 컨설턴트는 계약 한 건으로 무려 5천만 원 을 가져간 셈인데, S씨는 매장 인수 후에도 한동안 그 사실을 알지 못했다. 제작진 은 끈질긴 노력 끝에 S씨가 지불한 권리금 중 4천만 원을 전 주인이 아닌 컨설턴트 가 가져갔다는 증거를 확보할 수 있었다.

■ 허위매물을 올려라! 2010년, 커피숍 창업에 관심을 가지게 된 H씨는 한 창업컨설팅 사이트에 괜찮은 가 게가 매물로 올라온 것을 보고 강남에 있는 해당 업체를 찾아갔다. 그런데 컨설턴트 가 추천한 것은 커피숍이 아닌 설렁탕 체인 투자였다. 커피숍은 고객을 회사로 유인 하기 위한 미끼, 즉 ‘허위매물’이었던 것이다. “사실은 매장이 있는 게 아니고 손님을 불러들이기 위해서 찾는 사람이 많은 매 장 사진을 하나 올려놓은 거예요. 그래서 손님이 오면 한 번 낚시를 걸겠다, 자기들 은 그런 생각이죠” - 창업컨설팅 피해자 A씨 제작진이 확인한 결과, 대다수 창업컨설팅 사이트에서 허위매물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. 심지어 한 번도 존재한 적 없는 ‘MBC방송국 내 돈까스 전문점, 떡볶이 체 인’ 등이 매물로 올라와 있기까지 했다. 왜 이런 웃지 못 할 일들이 벌어지는 걸까. 제작진은 실상을 더 자세히 알기 위해 사이트에 올라온 매장들을 직접 방문하고, 전 직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아 현장취재를 시도해 그간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각종 수 법들을 포착했다.

■ 프랜차이즈와 창업컨설팅 업체의 은밀한 거래 창업을 준비하던 O씨는 프랜차이즈 본사와 컨설턴트가 제시한 한 장의 보고서에 마 음이 놓였다. 보고서에는 월 560만원의 고수익이 보장되어 있었던 것. 부푼 꿈도 잠 시, O씨는 개업 후 월 100만원 남짓한 수익에 정신이 아득해졌다. 알고 보니 입점한 매장은 장사 안 되기로 소문난 자리였고, 본사 대표는 인테리어 비용을 터무니없이 부풀렸던 것이다. 그런데 취재 중 제작진이 만난 본사의 전 직원은 더 놀라운 이야기 를 털어놓았는데... 프랜차이즈 본사와 창업컨설팅 업체의 은밀한 공생관계! 그리고 그들에게 두 번 속아 우는 피해자들을 [PD수첩]이 만났다. “그 정도 투자해서 정말 장사다운 장사하다 망했으면 억울하지 않는데 이거 하다 보니까 다 사기, 사기만 당했다는 생각이 제일 억울한 거지요” - 창업컨설팅 피해자 D씨

■ 창업컨설팅 업체의 3無 - 무법, 무책임, 무자격 기본적인 정보조차 파악 하지 않고 계약 성사에 혈안이 된 몇몇 창업 컨설턴트들. 그 들이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? 기본급 50만원에 100% 성과급제인 창업컨 설턴트의 수입 구조는 빨리 큰돈을 벌고 싶은 컨설턴트들을 자극한다. 더 큰 거짓말 과 감언이설로 피해자는 늘어갈 뿐이다. 문제가 생겨도 컨설팅 업체는 아무런 책임 이 없다. 현재 컨설팅 업체를 규제할 관련법은 전무하다. “(컨설팅 업체는) 법의 규제가 없어요. 그러다보니까 완전히 자유영역입니다. 그 런데 아직 컨설팅 업체로 인한 피해가 세상에 덜 밝혀졌기 때문에 규제가 느슨하지 않나...” - 부동산 전문 변호사 최광석 특별한 자격증 없이도 쉽게 들어갈 수 있는 컨설팅 회사. 게다가 신입사원 교육 자료 에는 매매를 성사시키기 위한 과장법과 거짓말들이 수록돼 있었다. 제작진 단독 입 수! 고객을 속이는 각종 수법이 난무하는 창업컨설팅 업체의 교육 자료를 <pd>수첩>에서 전격 공개한다.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http://blog.naver.com/hsh4979

블러그에 더 많은 정보를 포스팅했습니다.

저희 대전창업닷컴은 이런 반사기꾼같은 창업컨설팅 업체와는 다른업체입니다.

보다 정직하게 일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.